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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08 [시리즈 1: Observability의 개념과 방향성] #8 RED 방법론 vs USE 방법론 - 관측 가능성 접근법 비교 분석

ygtoken 2025. 3. 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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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ervability 시스템을 구축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무엇을 측정하고 모니터링할 것인가?'입니다. 오늘은 시스템 모니터링과 관측 가능성을 위한 두 가지 핵심 방법론인 RED와 USE를 비교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 두 방법론은 각각 다른 관점에서 시스템을 관찰하고, 성능 문제를 진단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RED 방법론과 USE 방법론의 기본 개념

RED 방법론과 USE 방법론은 모두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프레임워크이지만, 각각의 초점과 적용 방식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두 방법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용하면 더 효과적인 관측 가능성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 RED 방법론이란?

RED 방법론은 Weave Works의 Tom Wilkie가 제안한 것으로, 주로 서비스 중심적인 관점에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모니터링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RED는 다음 세 가지 핵심 메트릭의 약자입니다:

  • R (Rate): 초당 요청 수
  • E (Errors): 초당 오류 수
  • D (Duration): 요청 처리에 걸리는 시간 (지연 시간)

RED 방법론은 서비스가 사용자나 다른 서비스에게 제공하는 '경험'에 집중합니다. 즉, 서비스의 외부 동작과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춥니다.

RED 방법론

 

▶️ RED 방법론의 핵심 특징

  • 서비스 단위의 모니터링
  • 사용자 경험 중심
  •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에 적합
  • 비즈니스 관점의 성능 측정
  • HTTP 요청이나 RPC 호출과 같은 서비스 간 통신에 초점

✅ USE 방법론이란?

USE 방법론은 Brendan Gregg에 의해 제안되었으며, 리소스 중심적인 관점에서 시스템을 모니터링합니다. USE는 다음 세 가지 핵심 메트릭의 약자입니다:

  • U (Utilization): 리소스가 사용되는 시간의 비율 (사용률)
  • S (Saturation): 리소스에 쌓인 추가 작업량 (포화도)
  • E (Errors): 리소스 관련 오류 이벤트 횟수

USE 방법론은 물리적 컴퓨팅 리소스(CPU, 메모리, 디스크, 네트워크 등)의 성능과 건강 상태에 집중합니다. 즉, 시스템의 내부 동작과 하드웨어 성능에 초점을 맞춥니다.

 

USE 방법론

▶️ USE 방법론의 핵심 특징

  • 하드웨어 리소스 단위의 모니터링
  • 시스템 건강 상태 중심
  • 물리적 인프라와 가상 머신에 적합
  • 기술적 관점의 성능 측정
  • CPU, 메모리, 디스크 I/O와 같은 시스템 리소스에 초점

📌 RED 방법론 상세 분석

RED 방법론은 서비스의 외부 동작과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특히 마이크로서비스 환경이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에서 유용합니다.

✅ Rate (요청률)

요청률은 특정 서비스가 초당 처리하는 요청의 수를 의미합니다. 이 메트릭은 시스템의 부하와 사용 패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요청률의 중요성

  • 트래픽 패턴 파악
  • 비정상적인 트래픽 스파이크 감지
  • 용량 계획 및 확장 결정
  • 서비스 사용 추세 분석

예를 들어, 웹 서비스의 경우 HTTP 요청 수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sum(rate(http_requests_total{service="my-service"}[5m]))

✅ Errors (오류)

오류는 실패한 요청의 수나 비율을 측정합니다. 이는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지표입니다.

▶️ 오류 측정의 중요성

  • 서비스 품질 모니터링
  • 장애 조기 감지
  • 사용자 경험 영향 파악
  • SLA(서비스 수준 계약) 준수 확인

오류율을 계산하는 프로메테우스 쿼리 예시:

sum(rate(http_requests_total{service="my-service", status=~"5.."}[5m])) / sum(rate(http_requests_total{service="my-service"}[5m]))

✅ Duration (지연 시간)

지연 시간은 요청을 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합니다. 이는 대개 히스토그램이나 분위수로 표현되며,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평가하는 데 중요합니다.

▶️ 지연 시간 측정의 중요성

  • 성능 병목 현상 식별
  • 사용자 경험 품질 평가
  • 성능 저하 조기 감지
  • 서비스 최적화 영역 파악

지연 시간의 95번째 백분위수를 측정하는 프로메테우스 쿼리 예시:

histogram_quantile(0.95, sum(rate(http_request_duration_seconds_bucket{service="my-service"}[5m])) by (le))

✅ RED 방법론 실제 적용 예시

프로덕션 환경에서 RED 방법론을 적용하는 간단한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 프로메테우스 알림 규칙 예시 (RED 기반)
groups:
- name: RED-Alerts
  rules:
  # 요청률 알림 (급격한 감소 감지)
  - alert: RequestRateDropped
    expr: sum(rate(http_requests_total{job="my-service"}[5m])) < 10
    for: 5m
    labels:
      severity: warning
    annotations:
      summary: "요청률이 임계값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description: "서비스 {{ $labels.job }}의 요청률이 10 req/s 이하로 5분간 지속되었습니다."
      
  # 오류율 알림
  - alert: HighErrorRate
    expr: sum(rate(http_requests_total{job="my-service", status=~"5.."}[5m])) / sum(rate(http_requests_total{job="my-service"}[5m])) > 0.05
    for: 1m
    labels:
      severity: critical
    annotations:
      summary: "오류율이 5% 이상입니다"
      description: "서비스 {{ $labels.job }}의 오류율이 {{ $value | humanizePercentage }}로 1분간 임계값을 초과했습니다."
      
  # 지연 시간 알림
  - alert: HighLatency
    expr: histogram_quantile(0.95, sum(rate(http_request_duration_seconds_bucket{job="my-service"}[5m])) by (le)) > 0.5
    for: 5m
    labels:
      severity: warning
    annotations:
      summary: "높은 지연 시간이 감지되었습니다"
      description: "서비스 {{ $labels.job }}의 95번째 백분위수 지연 시간이 {{ $value }}초로 5분간 임계값을 초과했습니다."

📌 USE 방법론 상세 분석

USE 방법론은 시스템 리소스의 성능과 건강 상태에 집중하기 때문에 인프라 모니터링과 하드웨어 성능 문제 진단에 특히 유용합니다.

✅ Utilization (사용률)

사용률은 리소스가 얼마나 바쁘게 일하고 있는지를 측정합니다. 일반적으로 0에서 100% 사이의 값으로 표현됩니다.

▶️ 사용률 측정의 중요성

  • 리소스 효율성 평가
  • 용량 계획 지원
  • 비용 최적화 기회 식별
  • 성능 병목 현상 감지

CPU 사용률을 측정하는 프로메테우스 쿼리 예시:

100 - (avg by (instance) (rate(node_cpu_seconds_total{mode="idle"}[5m])) * 100)

✅ Saturation (포화도)

포화도는 리소스에 대기 중인 작업량을 측정합니다. 이는 리소스가 완전히 사용 중일 때 추가 작업이 얼마나 쌓여 있는지를 나타냅니다.

▶️ 포화도 측정의 중요성

  • 리소스 부족 상황 조기 감지
  • 시스템 과부하 상태 식별
  • 성능 저하의 근본 원인 분석
  • 리소스 확장 필요성 평가

메모리 포화도(스왑 사용)를 측정하는 프로메테우스 쿼리 예시:

node_memory_SwapTotal_bytes - node_memory_SwapFree_bytes

✅ Errors (오류)

USE 방법론에서의 오류는 하드웨어나 시스템 리소스와 관련된 오류 이벤트를 측정합니다.

▶️ 오류 측정의 중요성

  • 하드웨어 장애 조기 감지
  • 시스템 안정성 평가
  • 인프라 문제 진단
  • 예방적 유지 보수 계획

디스크 I/O 오류를 측정하는 프로메테우스 쿼리 예시:

rate(node_disk_io_time_weighted_seconds_total{device=~"sd.*"}[5m])

✅ USE 방법론 실제 적용 예시

프로덕션 환경에서 USE 방법론을 적용하는 간단한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 프로메테우스 알림 규칙 예시 (USE 기반)
groups:
- name: USE-Alerts
  rules:
  # CPU 사용률 알림
  - alert: HighCPUUsage
    expr: 100 - (avg by (instance) (rate(node_cpu_seconds_total{mode="idle"}[5m])) * 100) > 90
    for: 10m
    labels:
      severity: warning
    annotations:
      summary: "높은 CPU 사용률이 감지되었습니다"
      description: "인스턴스 {{ $labels.instance }}의 CPU 사용률이 {{ $value | humanizePercentage }}로 10분간 임계값을 초과했습니다."
      
  # 메모리 포화도 알림
  - alert: HighMemorySaturation
    expr: (node_memory_MemTotal_bytes - node_memory_MemAvailable_bytes) / node_memory_MemTotal_bytes * 100 > 85
    for: 5m
    labels:
      severity: warning
    annotations:
      summary: "높은 메모리 포화도가 감지되었습니다"
      description: "인스턴스 {{ $labels.instance }}의 메모리 사용률이 {{ $value | humanizePercentage }}로 5분간 임계값을 초과했습니다."
      
  # 디스크 오류 알림
  - alert: DiskErrors
    expr: rate(node_disk_io_time_weighted_seconds_total{device=~"sd.*"}[5m]) > 1
    for: 1m
    labels:
      severity: critical
    annotations:
      summary: "디스크 오류가 감지되었습니다"
      description: "인스턴스 {{ $labels.instance }}의 디스크 {{ $labels.device }}에서 오류가 감지되었습니다."

📌 RED와 USE 비교: 언제 어떤 방법론을 선택해야 할까?

두 방법론은 각각 다른 관점에서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한 방법론이 다른 방법론보다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 RED 방법론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

▶️ RED 방법론이 더 적합한 상황

  •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경우
  • 사용자 경험과 서비스 품질이 중요한 경우
  • 비즈니스 관점에서 시스템 성능을 평가해야 하는 경우
  • 서비스 수준 목표(SLO)를 모니터링해야 하는 경우
  • 서비스 간 종속성과 상호작용을 이해해야 하는 경우

RED 방법론 적용 예시

 

✅ USE 방법론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

▶️ USE 방법론이 더 적합한 상황

  • 물리적 인프라나 가상 머신을 모니터링하는 경우
  • 시스템 리소스 병목 현상을 진단해야 하는 경우
  • 인프라 확장과 용량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경우
  • 하드웨어 문제와 시스템 장애를 조기에 감지해야 하는 경우
  • 리소스 효율성과 비용 최적화가 중요한 경우

✅ 두 방법론의 통합 접근법

실제 프로덕션 환경에서는 두 방법론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이를 통해 서비스 성능과 리소스 상태를 모두 포괄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USE 방법론 적용 예시

 

▶️ RED와 USE 통합 적용 전략

  1. 계층별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 레이어는 RED, 인프라 레이어는 USE 방법론 적용
  2. 문제 해결 워크플로우: RED로 문제를 감지하고 USE로 근본 원인 분석
  3. 대시보드 계층화: 상위 수준 대시보드는 RED 기반, 상세 대시보드는 USE 기반으로 구성
  4. 알림 전략: RED 메트릭은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한 알림에, USE 메트릭은 예방적 알림에 활용

다음은 RED와 USE를 통합한 프로메테우스 알림 규칙의 예시입니다:

# RED와 USE를 통합한 알림 규칙 예시
groups:
- name: IntegratedAlerts
  rules:
  # RED: 오류율 높음 + USE: CPU 사용률 높음 (상관관계)
  - alert: HighErrorRateWithHighCPU
    expr: (sum(rate(http_requests_total{job="my-service", status=~"5.."}[5m])) / sum(rate(http_requests_total{job="my-service"}[5m])) > 0.05) and (100 - (avg by (instance) (rate(node_cpu_seconds_total{mode="idle", instance=~"$instance"}[5m])) * 100) > 80)
    for: 2m
    labels:
      severity: critical
    annotations:
      summary: "높은 오류율과 CPU 사용률이 동시에 감지되었습니다"
      description: "서비스에서 5% 이상의 오류가 발생하는 동시에 CPU 사용률이 80%를 초과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과부하 상태일 수 있습니다."

 


📌 RED와 USE 방법론 적용을 위한 실용적 가이드

이론을 넘어 실제 환경에서 두 방법론을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실용적인 가이드를 살펴보겠습니다.

✅ 프로메테우스와 그라파나를 활용한 RED 구현

RED 방법론을 프로메테우스와 그라파나로 구현하는 기본적인 접근법입니다:

▶️ RED 메트릭 수집 방법

  1. Rate (요청률): 서비스 엔드포인트에 대한 요청 카운터 구현
  2. Errors (오류): HTTP 상태 코드나 예외 기반 오류 카운터 구현
  3. Duration (지연 시간): 요청 처리 시간을 히스토그램으로 수집

다음은 스프링 부트 애플리케이션에서 Micrometer를 사용한 RED 메트릭 구현 예시입니다:

@RestController
public class ExampleController {
    private final MeterRegistry meterRegistry;
    
    public ExampleController(MeterRegistry meterRegistry) {
        this.meterRegistry = meterRegistry;
    }
    
    @GetMapping("/api/example")
    public ResponseEntity<String> handleRequest() {
        // 요청 타이머 시작 (Rate와 Duration 측정)
        Timer.Sample sample = Timer.start(meterRegistry);
        
        try {
            // 요청 처리 로직
            String result = processRequest();
            
            // 성공한 요청에 대한 타이머 기록
            sample.stop(Timer.builder("http.server.requests")
                    .tag("endpoint", "/api/example")
                    .tag("status", "200")
                    .register(meterRegistry));
            
            return ResponseEntity.ok(result);
        } catch (Exception e) {
            // 오류 발생 시 타이머와 오류 카운터 기록
            sample.stop(Timer.builder("http.server.requests")
                    .tag("endpoint", "/api/example")
                    .tag("status", "500")
                    .register(meterRegistry));
            
            meterRegistry.counter("http.server.errors", 
                    "endpoint", "/api/example", 
                    "exception", e.getClass().getSimpleName()).increment();
            
            return ResponseEntity.status(500).body("Error occurred");
        }
    }
    
    private String processRequest() {
        // 실제 비즈니스 로직
        return "Response data";
    }
}

✅ 프로메테우스와 그라파나를 활용한 USE 구현

USE 방법론을 프로메테우스와 그라파나로 구현하는 기본적인 접근법입니다:

▶️ USE 메트릭 수집 방법

  1. Utilization (사용률): Node Exporter를 통한 리소스 사용률 수집
  2. Saturation (포화도): 대기열 길이, 스왑 사용량 등의 포화도 지표 수집
  3. Errors (오류): 하드웨어 및 시스템 오류 이벤트 수집

다음은 프로메테우스 Node Exporter를 활용한 USE 메트릭 수집을 위한 프로메테우스 설정 예시입니다:

# prometheus.yml
scrape_configs:
  - job_name: 'node'
    static_configs:
      - targets: ['node-exporter:9100']
    relabel_configs:
      - source_labels: [__address__]
        target_label: instance
        regex: '(.*):.*'
        replacement: '$1'

✅ 효과적인 그라파나 대시보드 구성

RED와 USE 방법론을 기반으로 한 효과적인 그라파나 대시보드 구성 방법입니다:

▶️ RED 기반 대시보드 구성 요소

  • 서비스별 요청률 그래프 (QPS)
  • 오류율 히트맵
  • 지연 시간 백분위수 그래프
  • 서비스 가용성 지표

▶️ USE 기반 대시보드 구성 요소

  • CPU, 메모리, 디스크, 네트워크 사용률 그래프
  • 로드 애버리지 및 시스템 부하 지표
  • 스왑 사용량 및 메모리 포화도
  • 디스크 I/O 지연 시간과 대기열 길이

다음은 RED와 USE 대시보드 구성을 위한 그라파나 JSON 모델의 일부 예시입니다:

{
  "panels": [
    {
      "title": "요청률 (Rate)",
      "type": "graph",
      "targets": [
        {
          "expr": "sum(rate(http_requests_total{job=\"my-service\"}[5m])) by (service)",
          "legendFormat": "{{service}}"
        }
      ]
    },
    {
      "title": "CPU 사용률 (Utilization)",
      "type": "graph",
      "targets": [
        {
          "expr": "100 - (avg by (instance) (rate(node_cpu_seconds_total{mode=\"idle\"}[5m])) * 100)",
          "legendFormat": "{{instance}}"
        }
      ]
    }
  ]
}

📌 각 방법론의 장단점과 한계

두 방법론의 장단점과 한계를 이해하면 더 효과적인 관측 가능성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 RED 방법론의 장단점

▶️ RED 방법론의 장점

  • 사용자 경험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메트릭 제공
  •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에 자연스럽게 적용 가능
  • 비즈니스 관점에서 서비스 성능 평가 용이
  • SLO 및 SLA 모니터링에 적합
  • 서비스 단위 문제 진단 가능

▶️ RED 방법론의 한계

  • 리소스 수준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음
  • 인프라 레벨 이슈의 근본 원인 파악이 어려울 수 있음
  • 서비스 내부 작동 방식에 대한 가시성이 제한적
  • 모든 요청이 동등하게 중요하다고 가정하는 한계

✅ USE 방법론의 장단점

▶️ USE 방법론의 장점

  • 시스템 리소스 병목 현상 파악에 효과적
  • 하드웨어 및 인프라 문제 조기 감지
  • 용량 계획과 리소스 최적화에 유용한 데이터 제공
  • 시스템 수준의 성능 문제 진단에 강점
  • 다양한 인프라 환경에 일관되게 적용 가능

▶️ USE 방법론의 한계

  • 사용자 경험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낮음
  • 비즈니스 관점의 서비스 품질 평가가 어려움
  • 분산 시스템의 서비스 간 종속성 파악이 제한적
  • 애플리케이션 로직 관련 이슈 감지에 취약

✅ 두 방법론의 상호 보완적 사용

두 방법론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 포괄적인 관측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통합 접근법입니다:

▶️ 효과적인 통합 전략

  • 인과관계 분석: RED 메트릭의 이상을 USE 메트릭과 연계하여 근본 원인 분석
  • 다차원 알림: 두 방법론의 메트릭을 조합한 지능형 알림 규칙 설정
  • 계층화된 대시보드: 상위 레벨은 RED, 하위 레벨은 USE 메트릭으로 구성
  • 서비스 매핑: 서비스와 인프라 간의 종속성 매핑을 통한 통합 뷰 제공

다음은 두 방법론을 결합한 포괄적인 관측 가능성 구현을 위한 프로메테우스 기반 쿼리 예시입니다:

# RED와 USE 메트릭 간 상관관계 분석 쿼리
# 지연 시간이 증가할 때 CPU 사용률이 함께 증가하는지 확인
avg_over_time(histogram_quantile(0.95, sum(rate(http_request_duration_seconds_bucket{service="my-service"}[5m])) by (le))[1h:5m])
AND
avg_over_time(100 - (avg by (instance) (rate(node_cpu_seconds_total{mode="idle"}[5m])) * 100)[1h:5m])

📌 실제 사례 연구: RED와 USE 방법론 적용

이론적인 개념을 넘어 실제 환경에서 두 방법론이 어떻게 적용되고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사례 1: 웹 서비스의 지연 시간 증가 문제

한 e-커머스 플랫폼에서 갑자기 웹 서비스의 지연 시간이 크게 증가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 RED 접근법으로 문제 감지

  1. Rate: 요청률이 정상적인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됨
  2. Errors: 오류율이 약간 증가했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님
  3. Duration: 95번째 백분위수 지연 시간이 2초에서 8초로 급증

RED 메트릭은 문제의 증상을 명확히 보여주었지만, 근본 원인은 파악할 수 없었습니다.

▶️ USE 접근법으로 근본 원인 분석

  1. Utilization: 데이터베이스 서버의 CPU 사용률이 95% 이상으로 급증
  2. Saturation: 데이터베이스 연결 풀이 거의 포화 상태 (95% 사용)
  3. Errors: 디스크 I/O 대기 시간이 비정상적으로 증가

USE 분석을 통해 데이터베이스 서버의 디스크 I/O 병목 현상이 근본 원인임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추가된 인덱스 없는 쿼리가 문제였으며, 인덱스 추가 후 성능이 정상화되었습니다.

웹 서비스 지연 시간 증가 문제 해결 사례

✅ 사례 2: 간헐적인 서비스 오류 발생

클라우드 기반 SaaS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자들이 간헐적인 오류를 경험하는 문제가 보고되었습니다.

▶️ RED 접근법으로 문제 감지

  1. Rate: 전반적인 요청률은 정상이지만 특정 시간대에 스파이크 발생
  2. Errors: 오류율이 특정 시간대에 30%까지 급증
  3. Duration: 지연 시간이 평소보다 약간 증가했지만 심각하지 않음

RED 메트릭을 통해 문제의 패턴(특정 시간대 발생)을 확인했지만 근본 원인은 불분명했습니다.

▶️ USE 접근법으로 근본 원인 분석

  1. Utilization: 메모리 사용률이 특정 시간대에 95% 이상으로 급증
  2. Saturation: 스왑 공간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는 패턴 발견
  3. Errors: OOM(Out of Memory) Killer 로그 발견

USE 분석을 통해 주기적으로 실행되는 배치 작업이 메모리 부족 상태를 유발해 서비스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배치 작업의 메모리 사용량을 최적화하고 리소스 격리를 개선하여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 고급 관측 가능성을 위한 RED와 USE 확장 방안

RED와 USE 방법론을 기본으로 하되, 더 포괄적인 관측 가능성을 위한 확장 방안을 살펴보겠습니다.

✅ RED 방법론의 확장: CELT 방법론

Google의 SRE 팀은 RED를 확장한 CELT(고객, 오류, 지연 시간, 트래픽) 방법론을 제안했습니다:

▶️ CELT 방법론의 구성 요소

  • C (Customer/User): 서비스의 고객 또는 사용자 메트릭 (영향 받는 사용자 수)
  • E (Errors): 오류 메트릭 (RED와 동일)
  • L (Latency): 지연 시간 메트릭 (RED와 동일)
  • T (Traffic): 트래픽 메트릭 (RED의 Rate와 유사)

CELT는 사용자 중심의 관점을 강화하여 비즈니스 영향도를 더 명확히 파악할 수 있게 합니다.

✅ USE 방법론의 확장: 리소스 기반 SLI

USE 메트릭을 기반으로 한 리소스 중심의 서비스 수준 지표(SLI)를 구현하는 접근법입니다:

▶️ 리소스 기반 SLI 예시

  • CPU 사용률이 85% 미만으로 유지되는 시간의 비율
  • 메모리 포화도가 임계값을 초과하지 않는 시간의 비율
  • 디스크 I/O 지연 시간이 목표 임계값 이내로 유지되는 요청의 비율

이러한 접근법은 인프라 지표를 사용자 경험과 직접 연결하는 브릿지를 구축합니다.

✅ 통합 프레임워크: Google의 4 골든 시그널

Google의 SRE 팀이 제안한 "4 골든 시그널"은 RED와 USE의 요소를 통합한 포괄적인 프레임워크입니다:

▶️ 4 골든 시그널 구성 요소

  1. 지연 시간 (Latency): 요청을 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
  2. 트래픽 (Traffic): 시스템에 대한 부하 또는 요청량
  3. 오류 (Errors): 실패한 요청의 비율
  4. 포화도 (Saturation): 시스템 리소스의 사용률 및 여유 용량

이 프레임워크는 RED의 사용자 중심 관점과 USE의 리소스 중심 관점을 효과적으로 결합합니다.

Google의 4 골든 시그널


📌 결론

RED 방법론과 USE 방법론은 각각 다른 관점에서 시스템을 모니터링하는 강력한 프레임워크입니다. 두 방법론의 주요 내용과 활용 방안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RED 방법론은 서비스 중심 접근법으로, 요청률(Rate), 오류(Errors), 지연 시간(Duration)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합니다. 이는 마이크로서비스 환경과 사용자 경험에 초점을 맞춘 모니터링에 적합합니다.
  • USE 방법론은 리소스 중심 접근법으로, 사용률(Utilization), 포화도(Saturation), 오류(Errors)를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합니다. 이는 인프라와 하드웨어 성능 문제 진단에 적합합니다.
  • ✅ 두 방법론은 상호 보완적이며, 함께 사용할 때 더 효과적인 관측 가능성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 ✅ RED는 문제를 감지하는 데 유용하고, USE는 근본 원인을 분석하는 데 유용합니다.
  • ✅ 효과적인 관측 가능성 전략은 RED와 USE를 기본으로 하되, 필요에 따라 CELT나 4 골든 시그널과 같은 확장된 프레임워크를 적용하는 것입니다.
  • ✅ 프로메테우스와 그라파나는 두 방법론을 실제로 구현하는 데 매우 적합한 도구입니다.

RED와 USE 방법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용함으로써, 시스템의 건강 상태를 포괄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문제를 조기에 감지하며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더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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